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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구입하여 잘 사용하다 업무용으로 혹은 생산성 도구로 사용하기엔
손으로 필기하는 것의 한계라고 해야 할지 불편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걸 느껴 키보드 케이스에 눈을 돌리다
매직 키보드에 빠져버렸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할인하기를 몇 달을 기다렸으나 할인은 전혀 없었고 환율은 사상 최대로 올라 직구의 메리트가 없어졌다 판단되어
그간 네이버 페이에서 적립해둔 포인트를 사용하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주문하게 된 매직 키보드.
화이트라 오염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블랙의 경우 손자국이나 먼지가 너무 잘 보여 오히려 더 관리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고
아이패드에 애플케어가 등록되어 있어 향후 2년 간은 마음 편히 리퍼 받으며 쓰자는 생각에 화이트로 구매했다.
역시 애플의 화이트 제품은 만족감이 정말 큰 제품이 아닐까 싶다.
구입 후 약 2주 간 사용해본 결과 디자인, 마감, 완성도 모두 마음에 들고 키보드 키 배열이나 타건감도 만족 스럽다.
구입 전 여러 후기를 봤을때 트랙패드의 크기가 다소 작아서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나는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현재 조명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백라이트가 들어오고 충전하지 않아도되는 키보드라 더 만족 스럽다. 그러나… 이 제품에도 치명적인 단점은 존재한다. 내구성이 약한 케이스 재질, 사악한 가격 그리고 기능 키가 없다는 것…
전에는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강의를 볼 때는 방에서 맥북을 가져와 거실에서 사용했었는데
매직키보드를 구매한 후에는 늘 거실에 두고쓰는 아이패드로 바로 사용하다보니 더 편하기도 하다.
서로의 용도가 다소 겹치기도 하나 또 서로가 대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맥북과 아이패드의 공생은 앞으로도 계속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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