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냄새나는 IT이야기 TAESTORY,

네이트에서 오전 올라온 공지와 더불어 공지사항 하단에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메뉴를 통해서 유출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출된 사람 보다 유출안된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듯..) 저도 조회를 해보았는데요. 예상대로 다 유출되었네요. 그런데 예상못한 혈액형까지 유출되었네요. 애초에 지키지 못할 정보라면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을 할것이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미 유출되었을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괜시리 기분이 나빠집니다. 예전 사례들과 같이 이 사건을 통해서 단체소송으로 돈을 벌려는 변호사는 안나왔으면 싶네요. 어차피 승소는 못할테니까요.

네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유출당하여 전체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약 3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되었는데 아이디, 이름,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라고 밝혔습니다. 중국발 IP로부터의 악성코드로 유출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참 어이가 없는 사건입니다. 일반 기업도 아니고 인터넷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이렇게 허술하게 당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소니의 사건처럼 네이트 서버가 공격을 당해 방어하는 사이 악성코드가 심어진것도 아니고 그런 사건이 있었다면 진작 밝혔어야겠지요. 이번에도 여느 기업이 그랫던것처럼 이렇게 사과만하고 입 닦을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아무튼 암호화된 정보라도 복호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으므로 네이트 비밀번호는 필히 변경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